금융위, 금감원·한은 정보 공유 실태 조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4.28 16:16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의 정보 공유 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최근 한국은행법 개정안과 맞물려 두 기관간 정보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8일 "현행법상 금융위는 금감원에 대해 지도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금감원을 상대로 한은과 정보 공유 실태, 공동검사 현황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 공유 등에 있어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우선 금융위와 금감원 차원에서 개선할 것은 먼저 할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과 한은이 맺은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현행 제도를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파악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금감원이 금융권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세를 취해왔고 금감원은 오히려 한은이 정보 공유를 꺼려 왔다고 반박, 갈등을 빚어왔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