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00억원 P-CBO 발행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4.28 14:00
산업은행은 오는 30일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체적으로 채권 발행이 어려운 기업들의 채권을 모은 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발행하는 형식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41곳, 중견기업 8곳 등 총 49곳으로 신용등급 BB- 이하 업체도 20곳 편입했다.

기초자산은 중소·중견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3년만기 3개월 고정금리 이표채 형태로 발행되며 신보의 보증료율을 현행 1%에서 0.7%로 인하해 조달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총 1조원의 P-CBO를 발행하는데 회당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연 4회에 걸쳐 발행할 예정"이라며 "2차 발행은 오는 6월 중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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