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다우존스 한국지속경영지수 발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4.28 14:32
국내 200대 기업의 재무 성과 뿐 아니라 환경·사회 및 의사결정구조 등 비재무 경영전략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점수가 올 하반기 중 공개된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28일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KPC와 미국의 다우존스사, 스위스의 SAM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글로벌 생존력 강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다우존스 한국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편입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가 10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DJSI KOREA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여을 종합 평가·분석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투자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평가·분석을 위한 온라인 등록과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이해관계자 모니터링 등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지난 1999년 다우존스와 SAM이 공동으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분석해 만든 지수다. 기업의 재무정보 외에 환경·사회 측면의 경영성과를 점수화한 것이다.


DJSI는 세계지수(DJSI WORLD)와 유럽지수(DJSI STOXX) 북미지수(DJSI NORTH AMERICA) 아시아지수(DJSI ASIA)가 있고 한국처럼 개별국가의 지속가능경영 평가틀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호주 2개국 뿐이다.

현재 한국 기업 중 DJSI 아시아에 편입된 종목은 포스코 삼성SDI SK텔레콤 KT 한국전력 LG화학 롯데쇼핑 등 7개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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