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가정의 달 선물비용 5~10만원”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4.28 11:22

어버이날에 가장 많은 예산 쓰겠다 84%..선물은 역시 현금

불황의 영향으로 '가정의 달' 선물 예산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선물준비 비용으로 ‘5~10만원’ 정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28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com)에 따르면 최근 30세 이상 회원 7664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선물 비용 규모를 설문 조사한 결과, ‘5만원~10만원’이라는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15만원’(21%), ‘15만원~20만원’(18%)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과 비교한 선물 비용 규모는 ‘절반으로 줄이겠다’가 43%로 가장 많았고, ‘30% 정도 줄이겠다’는 응답도 29%였다. 반면 ‘거의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예산을 쓸 계획이라고 응답한 ‘어버이날’(84%) 선물로는 ‘현금’을 꼽은 이가 59%로 가장 많았다. 불황 속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건강식품을 꼽은 비율도 24%를 차지, 상위권에 올랐다.


불황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며 이색적인 선물 풍조까지 생겼다. 일반적으로 도서나 완구류 등이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로 꼽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현금’이 3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도서’(28%), ‘완구류’(24%), 디지털기기(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과거에 받았던 가장 인상적인 선물’에 대한 물음에는 ‘현금’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완구류’(33%), ‘옷’(14%), ‘책’(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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