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의심환자 착용 'N95마스크'는?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4.28 10:58
돼지인플루엔자(SI) 공포가 확산되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N95마스크를 착용케 한 것으로 알려지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N95'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정한 규격으로 이곳의 심사를 합격한 마스크에 주어지는 것이다. 인플루엔자나 폐렴, 결핵, 홍역 등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화산재나 꽃가루 등은 물론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 판매하는 대표업체는 메모지 '포스트잇'으로 유명한 3M.

SI공포가 확산되며 일본 등을 중심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하면 9000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스 등 호흡기질환으로 이미 홍역을 치룬 홍콩에서는 N95마스크보다 한단계 높은 살균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마스크도 나와있는 상태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필리젠트라는 회사는 호흡에 필요한 통기성을 가지면서 인플루엔자를 접촉한 지 몇 분 안에 살균하는 의료용 안면마스크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마스크는 고도의 표적 항균작용을 하는 독특한 활동층을 내부에 지녀 병원체를 찾아내고 사로잡아 접촉한 지 몇 분 안에 죽인다. N95규격 마스크가 공기매개성 병원체를 90% 이상 걸러내긴 하지만 죽이진 못하는 만큼 효능면에서 월등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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