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기대..3월 신설법인 증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9.04.28 12:00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국제금융시장 안정 영향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소폭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금융 시장 안정화에 따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3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4564개로 전월 대비 8.0%(337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106개) 감소한 수준이지만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에도 신설법인수는 15.4% 늘어난 바 있다.

중기청은 "2월 수출 생산 출하 등 각종 경제 지표가 개선됐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제금융시장 불안감 진정에 따른 환율하락 및 주가상승 등도 신설법인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제조업(전월 대비 12.2%)과 서비스업(10.5%)은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5.3% 감소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3.1%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서비스업(△11.0%)과 건설업(△4.4%)은 신설법인이 줄었다.

자본금규모별로 1억원 이하(전월비 10.6%)의 신설법인수는 증가했으나 1억원 초과(△3.2%) 신설법인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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