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1/4분기 매출·이익 모두 감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4.28 09:28
현대산업개발이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4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8일 1/4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4601억원, 영업이익 363억원, 법인세차감전 이익 328억원, 순이익 2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18.5%, 영업이익 23.5%, 법인세차감전 이익 52.9%, 순이익 55.1%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주택사업에서 일부 대형 현장들이 완공되고, 주택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사업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주택사업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고 토목사업부문과 일반건축부문 등에서는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선별적으로 주택을 분양하고, 재개발ㆍ재건축 수주를 강화하며, 일반건축 및 민자 SOC사업의 수주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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