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SI 의심환자 발생 "단순 의심일뿐"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9.04.28 08:23

(상보)질병관리본부 "현재로선 일반 인플루엔자일 가능성 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위기대응센터장은 28일 한국인 SI 의심환자가 한명 발생했다는 보도와 관련, "멕시코나 미국을 다녀온 사람 중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현재 의심환자로 분류된다"며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여러명"라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지금 전국의 보건기관에서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지 여부를 결정짓고 있다"며 "일반 인플루엔자일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심환자로 분류되면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올 경우 추정환자로 분류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로 의뢰해 확진받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오늘 오전 9시30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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