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D수첩’ 제작진 4명 체포

류철호 기자 | 2009.04.28 07:53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왜곡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조능희 전 책임PD와 김은희 작가 등 PD수첩 제작진 4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광우병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의도적 왜곡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석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PD수첩 제작진 중 이춘근 김보슬 PD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석방했다. 또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원본 테이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MBC를 압수수색하려고 했으나 노조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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