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국회, 3개월만에 사무처 인사 처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4.27 17:48
국회 운영위원회는 27일 3달여를 끌어온 국회 사무처 인사 등 밀린 안건 14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김형오 국회의장은 임종훈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임명했다.

임 처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법제예산 실장,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홍익대 법대교수로 재직했다.

운영위는 또 이날 국회 대변인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처리, 허용범 대변인 내정자가 대변인직에 정식 임명됐다.


운영위는 국회사무처와 도서관 인원을 일부 감축해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로 증원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는 국회사무처와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직제 개정안도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임 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임명동의안 및 직제 개정안 처리를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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