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축제 '지스타' 개최지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4.27 11:38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행사의 올해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1월26~29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은 2009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ICON 2009)와 겹친다. 문화부는 이를 이용해 벡스코 B2B관에 수출상담회와 게임기업 취업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게임 체험행사인 '도심RPG' 'e스포츠대회' '전국보드게임대회' '코스튬플레이' 등 가족과 연인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프로야구 시즌동안 사직야구장 전광판에 '지스타 홍보존'이 설치된다. 부산 지역 대학캠퍼스를 비롯해 해운대·광안리 등 부산지역 명소 내에 '게임 테마존' '게임 체험존'을 설치·운영하고 이들 지역을 잇는 관광 투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부는 "중소업체를 비롯해 지스타에 출전하는 게임업체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를 최대한 낮출 예정"이라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를 위한 숙박과 교통 지원 정책도 마련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중소업체를 위해 주요업체의 독립부스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온라인체험관을 운영하고, 콘솔과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체험존도 설치해 모든 플랫폼의 게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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