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7일 천안공장에서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용 반도체 모듈 제품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S산전은 2005년부터 약 120억 원을 투자, 전력용 반도체 모듈의 기술 및 제품을 확보했고 2010년까지 인버터 등의 산업 응용 분야 전반에 걸쳐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직류 혹은 교류 형태의 전압 및 전류를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적합한 형태와 크기로 변환하는 전력 변환의 핵심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08년 약 2조6000억 시장에서 2015년 4조7000억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263억에서 2015년 1167억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제품 출시 기념식에서 구자균 사장은 "전력용 반도체 모듈 첫 출시는 전력IT국책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을 상품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용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미쓰비시, 인피니언 등 해외 선진업체들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2015년 약 1900억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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