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용 반도체 모듈 시장 '출사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4.27 11:38

2015년 5조원 거대시장.. 구자균 사장 "2015년 매출 1900억 달성" 포부

LS산전이 오는 2015년 약 5조 원 규모가 예상되는 전력용 반도체 모듈 시장에 진출한다.

LS산전은 27일 천안공장에서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용 반도체 모듈 제품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S산전은 2005년부터 약 120억 원을 투자, 전력용 반도체 모듈의 기술 및 제품을 확보했고 2010년까지 인버터 등의 산업 응용 분야 전반에 걸쳐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직류 혹은 교류 형태의 전압 및 전류를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적합한 형태와 크기로 변환하는 전력 변환의 핵심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08년 약 2조6000억 시장에서 2015년 4조7000억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263억에서 2015년 1167억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제품 출시 기념식에서 구자균 사장은 "전력용 반도체 모듈 첫 출시는 전력IT국책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을 상품화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력용 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미쓰비시, 인피니언 등 해외 선진업체들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2015년 약 1900억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