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韓부양책 효과,GDP -3%로 ↑"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4.27 11:14

(상보)1개월여만에 -1% -> -4.5% -> -3%…환율 1300-1400

지난 3월 한국의 올해 예상경제성장률을 -1%에서 -4.5%로 낮췄던 골드만삭스가 한달 여만에 다시 -3.0%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010년 전망치도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전망치인 -3.0%는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3.8%보다 높은 수준이며, 2010년 전망치인 2.9%는 컨센서스 3.1%에 근접한 수준이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한국정부의 부양책이 경제성장률을 2.4%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성장포인트를 수출회복에 두고 올해 수출성장률을 -15.1%에서 -10.5%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말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8.3%로 높인 바 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수출 개선세에 비해서는 민간소비는 상대적으로 침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은 -4.0%에서 -3.7%로 소폭 높였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300원에서 1400을 오갈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보다 소폭 안정된 흐름을 예상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올 하반기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돼 1.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림:골드만삭스 실질GDP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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