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美 인테리어 시장 적극 공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4.27 09:37

세계 최대 규모 주방-욕실용품 전시회 '2009 KBIS' 전시회 참가

한화L&C가 미국 현지의 인테리어 자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화L&C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월드 컨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용품 전문 전시회인 '2009 KBIS(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KBIS'는 미국 'NKBA(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행사로 198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가전·주방용품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9만m²(2만7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약 6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 약 70평 규모의 대형부스를 설치하고 자연소재의 천연마감재인 '칸스톤'과 인조대리석 '하넥스', 바닥마감재 '미라톤' 등 첨단 인테리어 자재들을 대거 선보인다. 칸스톤과 하넥스는 주로 주방 상판의 표면마감재나 식탁·테이블의 가구마감재, 고급 상업용 건물의 바닥재로 사용된다.


특히 칸스톤의 경우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현지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화L&C는 오는 7월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주에 칸스톤 해외 생산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화L&C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주거문화와 제품 선호도를 고려한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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