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부사장은 이날 미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좋은 소식 이지만 내수가 강화되지 않으면 GDP 성장률 4%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수확대와 함께 민간부문의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고 밝혔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험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북한 문제가 한국의 신용 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이 아니다" 면서 "오히려 은행의 예금액 보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이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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