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委 위원장에 문형남 전 한기대 총장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4.24 17:48
노동부 직할 최저임금위원회는 24일 전원회의를 열어 문형남 전 한국기술대학교 총장을 제 8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8대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매년 최저임금에 관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문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제15회로 공직에 입문해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장, 노사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등을 지낸 노동행정 및 노사관계 전문가다. 현재는 미래노사관계발전연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최저임금을 심의할 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가 첨예하게 부딪쳐 왔다"며 "진지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저임금을 의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심의일정도 확정했다. 최저임금안은 오는 6월29일까지 마련되며 이후 노동부 장관이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8월5일 이전에 최종 결정해 고시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달 20일과 29일에 임금수준 전문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는 6월 4~7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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