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잡힌 강남재건축, 시동걸린 노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4.25 10:15

[시황-매매]호가급등으로 관망세 지속, 강남재건축 0.15%↑

↑ 서울재건축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호가가 급등한 부담에 추가 규제완화정책이 지연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18~24일) 강남4구 재건축 값은 0.15%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주(0.81%)보다 주간 상승폭이 0.66%P 떨어진 것이다.

강남권재건축 값은 강동(0.34%) 송파(0.28%) 강남(0.09%) 서초구(0.02%)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주 1.63% 상승했던 강동구의 오름폭이 잦아들었다.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0.08% 올랐다.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거래감소로 주간 상승폭은 둔화됐다. 양천(0.19%) 서초(0.18%) 송파(0.18%) 강동(0.16%) 강서(0.14%) 강남(0.08%) 노원(0.08%) 마포(0.05%) 성동구(0.04%) 등이 올랐다.

특히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9단지, 보람 등이 오르면서 올해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계동, 월계동 일대 저가매물이 꾸준히 거래됐다.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많지 않았다. 강북권을 비롯한 외곽지역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 떨어졌다. 은평(-0.16%) 성북(-0.14%) 구로(-0.06%) 금천(-0.04%) 도봉(-0.02%) 동작구(-0.0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0.18% 올랐다. 특히 분당(0.29%)이 오름폭이 컸다. 이매동 이매동신9차, 이매한신 등이 올랐다. 정자동 파크뷰도 4월 들어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110㎡면적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또 평촌(0.22%) 일산(0.06%) 중동(0.05%) 순으로 올랐다. 산본시는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가격회복이 늦어지면서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은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용인(0.25%) 과천시(0.23%)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용인시는 신봉동 LG빌리지5차(870) 212㎡가 2000만원 가량 올랐고 풍덕천동 수지1삼성2차 83㎡는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안양(0.11%) 성남(0.08%) 수원(0.07%) 화성(0.06%) 안산(0.03%) 의왕(0.03%) 부천(0.02%) 시흥시(0.02%) 순으로 올랐다. 파주시(0.01%)를 제외하고 남부권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하락한 곳은 하남(-0.08%) 광명(-0.08%) 인천(-0.06%) 김포(-0.03%) 광주(-0.02%) 이천(-0.02%) 의정부시(-0.02%) 등이다. 외곽지역들이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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