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투입"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4.24 11:12

지난달 캐나다에 도입..."아시아·중동 시장에서 20만대 팔 것"

기아자동차가 현대차에 이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고객 실직시 차를 되사주는 조건)을 미국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중동 시장에서 판매목표를 20만대로 책정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은 2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캐나다 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반응을 살핀 후 미국시장에도 도입하는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현지 딜러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문제 등이 남았다"며 "일단 캐나다시장에서는 '카렌스'의 판매호조와 '쏘울'의 성공적 출시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미국에서 불량딜러들을 GM 등 '빅3'에서 나온 우수한 딜러들로 교체 중"이라며 "15% 정도 딜러수를 늘려 판매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시장 전망에 대해선 "아시아, 중동 시장이 가장 좋다"며 "2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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