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은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4300원(4.34%) 오른 10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9.5% 급등에 이어 연이틀 강세로 지난 17일 8만4200원에 거래됐던 주가가 닷새 만에 10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총도 1조7092억원으로 불어나 이날 2% 남짓 하락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시총 1조6972억원)를 밀어내고 셀트리온에 이어 시총 2위에 복귀했다. 셀트리온과의 시총 격차는 불과 300억원 남짓이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22일자 보고서에서 "태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한 1870억원, 58.1% 늘어난 3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이후 풍력부문의 성장률 증가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실적도 약 10~12%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지난 21일 "태웅의 1분기 매출액은 1801억원,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87억원)을 상회하는 307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 대형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긍정적인 환율효과 등이 이유"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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