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Q 휴대폰 판매 4600만대 기록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9.04.24 10:03

(상보)전년비 1%↓, 영업이익률 11% 유지

삼성전자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도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4600만대를 기록했다. 하이엔드 단말기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분기 이익률은 대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 총괄부문 배출이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5% 줄어든 9조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2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11%를 나타냈다.

휴대폰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고가 제품 판매 호조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인 18%(4600만대 수준)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트워크 분야의 경우 국내 WCDMA 사업의 확대와 미국, 러시아 등에서의 성공적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전개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고 컴퓨터 분야도 지난 해 4분기 시작한 미니 노트북의 판매가 유럽, 중국 등에서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향후 경기 침체로 2분기 휴대폰시장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삼성전자 터치스크린폰 라인업과 안드로이드폰 출시 등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와 OS 다양화 등을 통해서 시장성장률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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