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르쉐 SE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 가문은 포르쉐 SE의 폭스바겐에 대한 지배권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르쉐 SE가 포르쉐 홀딩 GmbH, 포르쉐 AG 오토모티브 등 자회사를 폭스바겐에 넘기고 대신 폭스바겐의 주식을 돌려받는 형태로 지배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산매각 계획이 실행되면 포르쉐 SE는 안정적으로 폭스바겐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포르쉐는 폭스바겐의 지분을 75%까지 늘리기 위해 자금조달을 추진했으나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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