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지금 자원을 집중해서 운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시스템 상 하자가 있어 대응하지 못할 정도의 결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금융안정은 중앙은행과 정부, 감독기관, 개별은행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본다"며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간 심사숙고 끝에 결론을 내려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은행에 대한 접근은 결국 정부 조직개편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속성"이라며 한은법 개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결국 운용의 묘를 꾀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제가 부임한 이후 지난 몇 달 간 정부와 중앙은행 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상황 변화에 잘 대응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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