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D-1 삼성電, 시총 90조 "感좋다"

이틀연속 급등 62만7000원... 9개월만에 시총 90조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급등하며 시가총액 9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전날에 비해 1만8000원(2.96%) 오른 62만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7월3일 기록한 63만3000원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날 시가총액 92조3567억원을 기록하며 9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9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D램 가격의 반등과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일(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분기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는 약 3000억원 적자지만 최근 들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