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회장 "불황일수록 공격 마케팅"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4.23 11:48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0∼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있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09'에 참석,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23일 "불황이라고 할 것을 하지 않고 움츠리고만 있으면 고객은 우릴 잊고 떠난다"며 "평소 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기 회복 시에 고객이 우리를 찾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있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09'에 참석, 두산그룹의 전시관을 찾고 이 같이 말했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3사는 이 전시회에 100여명의 마케팅과 엔지니어를 투입,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인수한 미국 밥캣, 지난해 인수한 노르웨이 목시 등 해외 자회사들과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 곳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축·농업용 소형장비(스키드스티어로드)를 비롯해 각종 중대형 굴삭기와 휠로더, 40여톤의 대형 굴절식 덤프트럭 등의 건설 장비를 선보였다.


박 회장은 앞서 20일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과 함께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에도 참석해 공격적 마케팅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해외 순회 일정 중 영국 두산밥콕, 벨기에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 유럽법인 등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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