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실업자, 건설현장으로 모여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4.23 11:15

서울시 ‘건설현장인턴제’ 도입‥4월 24~29일까지 인턴 117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이공계 졸업 실업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인턴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45개 건설관련 기업과 공업계 학교가 참여해 젊은 인재들에게 전공관련 사회경험과 장래 정규직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오는 5월부터 건설현장인턴 117명을 우선 채용하고, 앞으로 월평균 2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 건설현장인턴을 채용하고 4대 보험료, 교통비, 식비 등 일정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면 1인당 월100만원 내외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공사, 설계, 감리 등 3개 분야 6개 직종(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교통)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이며 신청자는 e-mail(smih@seoul.go.kr) 또는 도시기반시설본부를 방문해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공업계고 또는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관련분야 전공자로서 미취업자이고 공고일(09.4.23)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자여야 한다. 채용기간은 5~12월로 1인당 월100만원수준을 지급받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5일, 1일 8시간 (주 40시간)이다. 건설현장인턴 신청자들은 오는 5월 4일 채용기업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7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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