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어학연수 가려면 얼마나 들까?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4.23 08:44

1달 기준 평균 미국 127만원, 캐나다 115만원, 호주 109만원 등

최근 경기불황 및 고환율 등으로 인해 해외 어학연수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해외어학 연수지로 인기 있는 주요 국가별 비용은 어느 정도나 될까.

23일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학몬(www.uhakmon.com)이 4월 현재 자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4개 국가의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122건을 분석한 결과, 1개월 기준 어학연수 평균 비용은 102만5000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단기캠프, 숙박, 항공비 제외)

국가별로는 먼저 미국이 1개월 기준 126만9000원(1달러=1356.1원 기준)로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 115만 5000원(1캐나다 달러D=1,095.39원 기준) △호주 109만4000원(1호주달러=958.04원 기준) △필리핀 58만2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국가별로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났다. 먼저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낮은 최저 비용은 1개월 기준 68만8000원에서 최고비용은 210만7000원까지 차이가 났으며 △캐나다는 최저 79만6000원, 최고 147만8000원 △호주는 최저 68만9000원, 최고 168만6000원 △필리핀은 최저 41만7000원에서 최고 1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몬 박현희 차장은 “같은 국가 내 어학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지역, 사설/국립 등 학교, 수업시간 등에 따라 비용 차이가 많이 나므로 관련하여 수업시간과 일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최근에는 경기침체 및 고환율로 인해 파격적인 혜택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유학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예년에 비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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