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월 주택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2월 주택 가격지수가 0.6%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5% 하락했다. 6개월래 두번째로 작은 하락폭이다.
캘리포니아지역의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19% 급락하며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모기지 금리는 6.5%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에 힘입어 모기지신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MBA는 지난주(17일 마감 기준)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에 비해 5.3% 상승한 111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 하락에 따른 차환 대출 증가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 기간 차환 대출지수는 7.7% 상승한 반면 주택 구입지수는 4.2%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주택 가격 역시 5.1% 상승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