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주상복합용지 호반리빙 낙찰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4.22 16:22

예상 분양가 3.3㎡당 1600만~1800만원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용지 2블록 중 1블록이 호반건설 계열사인 호반리빙에 낙찰됐다.

22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판교 주상복합 용지 2필지(C1-1, C1-2블록) 입찰 결과 C1-1블록(대지면적 1만4733㎡) 낙찰자로 호반건설 계열사인 호반 리빙이 결정됐다.

주거부분 734억원과 상업부분 393억원인 예정가격에 호반리빙은 상업부분에 405억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호반리빙은 주거부분과 상업부분 낙찰가격을 합친 1139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호반리빙이 제시한 낙찰금액을 대지면적으로 환산할 경우 3.3㎡당 2557만원에 달한다. 이는 복합상업시설로 개발되는 알파돔 용지(3.3㎡당 5420만원)보다 절반에 못미치는 가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85㎡초과 25층으로 건설되는 점을 감안하면 3.3㎡당 1600만~18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적률 300% 적용한 택지비는 3.3㎡당 830만원 정도. 현행 공공택지 내 주상복합 주거부분의 경우 땅값은 감정가격 120%에 기본건축비(3.3㎡당 470만원)와 가산비를 붙여 분양가를 책정하도록 돼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편 전날 유찰된 C1-2블록은 이날 재입찰에 들어갔지만 참여업체가 없어 또 유찰됐다. 주공은 다음달 중 동일 조건으로 재입찰키로 했다. C1-2블록은 1만1734㎡로 예정가격은 주거부분 573억원, 상업부분 307억원이다. 역시 85㎡ 초과이며 최고 25층으로 142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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