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르 바르바싸 페트로브라스 최고 재무책임자(CFO)을 비롯해 헤나뚜 두끼 서비스부문 담당 임원, 주앙 빼하스 브라질 개발은행 기획 담당 임원 등은 STX조선해양, STX R&D센터, STX엔진 등 3개 사업장을 연이어 찾았다.
브라질측 일행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장원갑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담을 가진 데 이어 김강수 사장의 안내로 야드를 둘러봤다. 이들은 또 STX의 해양플랜트 설계 노하우와 기자재 건조 능력,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페트로브라스측은 "STX가 조선기자재에서부터 선박 건조에 이르는 조선ㆍ해양 사업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STX엔진에서 페트로브라스와 브라질개발은행 일행을 맞았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2400억 원 규모의 브라질 디젤발전설비를 수주하는 등 현재 STX그룹이 브라질에서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STX유럽 출범 이후 운영하고 있는 브라질 내 조선소(STX 브라질 오프쇼어) 현황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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