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회장, 페트로브라스와 환담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9.04.22 14:44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와 브라질개발은행(BNDES) 방문단이 지난 21일 STX그룹 주요 사업장을 방문,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알미르 바르바싸 페트로브라스 최고 재무책임자(CFO)을 비롯해 헤나뚜 두끼 서비스부문 담당 임원, 주앙 빼하스 브라질 개발은행 기획 담당 임원 등은 STX조선해양, STX R&D센터, STX엔진 등 3개 사업장을 연이어 찾았다.

브라질측 일행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장원갑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담을 가진 데 이어 김강수 사장의 안내로 야드를 둘러봤다. 이들은 또 STX의 해양플랜트 설계 노하우와 기자재 건조 능력,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페트로브라스측은 "STX가 조선기자재에서부터 선박 건조에 이르는 조선ㆍ해양 사업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STX엔진에서 페트로브라스와 브라질개발은행 일행을 맞았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2400억 원 규모의 브라질 디젤발전설비를 수주하는 등 현재 STX그룹이 브라질에서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STX유럽 출범 이후 운영하고 있는 브라질 내 조선소(STX 브라질 오프쇼어) 현황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강덕수 회장(왼편)이 바르바싸 페트로브라스 CFO와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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