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현대아산 및 공단 입주기업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 접촉이 재개된다면 남북간 충분히 논의해야 할 문제로 결과에 대한 예단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북측은 전날 남한과의 접촉에서 △개성공단 사업을 위해 남측에 줬던 모든 제도적 특혜조치 전면 재검토 △개성공업지구 관련 '토지임대차계약' 재체결 △2014년부터 지불하도록 했던 토지사용료를 6년 앞당겨 지불토록 조치 △북측 노동자 노임 현실화 △개성공업지구 사업 관련 기존계약 재검토 협상 시작 등 사항을 통보했다.
현 장관은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신변안전과 관련해서는 “북측으로부터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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