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코웨이↑, 비데사업 합병 수익개선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4.22 09:35
웅진코웨이가 웅진쿠첸의 비데 사업부 합병에 대한 긍정적 평가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일대비 3% 오른 3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21일) 웅진코웨이는 웅진쿠첸 비데사업부를 1대 0.24의 비율로 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가 신규 발행하게 될 총 주식수는 269만2803주다.

웅진쿠첸은 밥솥을 생산하는 생활가전사업부와 비데사업부로 구성돼 있었으나 지난 2월 부방테크론에 생활가전사업부를 매각, 비데 사업만 남아 있다.


증권업계는 이번 합병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중립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 결정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3.6%의 신주 발행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돼 주주가치 훼손은 없을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이익 및 현금흐름 개선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쿠첸 지급보증 624억원이 소멸되고 계열사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가 사라질 것"이라며 "비데 사업부에 제공하던 마진 19%가 없어져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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