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 5월 D램 가격 50% 인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4.21 18:17
일본 최대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5월부터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또 엘피다메모리는 오는 6월 초에는 산업전반적인 감산 영향으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메모리 사장은 도쿄에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5월부터 반도체 가격을 1기가비트 당 1.50달러로 50% 인상할 계획을 컴퓨터업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사장은 "이 가격은 반도체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며 "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불균형을 일으키던 개인용컴퓨터(PC) 및 모듈업체들의 남은 재고가 마침내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올들어 52%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지난주 4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D램익스체인스에 따르면 D램 매출은 올해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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