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1일(17:3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캐피탈 잔금 납부일이 오는 5월 7일로 연기됐다. 인수주체인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계 IB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21일 "한국캐피탈 잔금 688억원에 대한 납부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며 "분할 납부를 통해 잔금을 치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유럽계 투자은행을 한국캐피탈의 공동 무한책임사원(GP, General Partner)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캐피탈을 공동 경영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의 이사회 이사 등 주요 보직에도 임명될 예정이다.
한국캐피탈 인수 우선협상자인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지난 1일로 예정됐던 잔금 납부일을 14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14일에도 잔금납부에 실패, 시장에선 인수 무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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