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라일리 GM 아태법인 사장이 상하이모터쇼에 참석,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수출 감소와 현금 부족에 따라 올해 GM대우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20~25% 줄이겠다고 말했다.
GM은 올해 GM대우에서 수출지 조립차 포함, 18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GM대우는 현재 20억달러 신용공여를 모두 소진한 후 산업은행에 추가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라일리 사장은 지난주 은행 관계자들과 만났다며 단기 유동성 지원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일리 사장은 또 유동성 사정으로 인해 일부 사업을 6~12개월 연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현금 확보를 위한 사업부 매각 계획은 없다며 항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지난 1일 GM대우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차량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44%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34%, 수출은 45% 각각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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