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분기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위폐는 3024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만원권 위폐는 1471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2% 늘었다.
특히 1만원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1346장으로 위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은은 신권 위폐는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조잡한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만져보거나 비춰보는 등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폐는 볼록인쇄돼 인물 초상이나 문자, 숫자 등을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진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또 만원권 지폐를 기울여보면 지폐 뒷면 액면 숫자의 색깔이 황금색에서 녹색으로 변한다.
또 불빛에 비춰볼 경우 만원권 지폐는 앞면 왼쪽에 숨겨져 있는 초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폐 발견 지역별로는 서울이 52.9%를 차지했고 경기.강원 26%, 영남 10.5%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