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내비게이션 나온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4.21 10:46

엠앤소프트, KT와 손잡고 ‘Q지니 W(가칭)’ 개발완료


와이브로를 통해 CCTV 영상과 도로전광판 표시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PC없이도 안전주행 데이터(카메라 정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양방향 통신 내비게이션 SW가 개발됐다.

엠앤소프트는 KT와 손잡고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SW인 'Q지니 W(가칭ㆍ사진)'을 개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내비게이션 SW는 올 상반기 중 현대 오토넷 단말기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Q지니 W’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및 수도권 ‘CCTV 영상 교통정보’와 ’도로전광판(VMS) 소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남산권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내비게이션에서 CCTV 영상 및 VM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CTV 영상 교통정보는 향후 ‘주행 중 경로 전방 CCTV 자동표출’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5분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한국도로공사 제공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현재 교통상황에 맞는 최적 경로를 탐색할 수 있게 되며, 실시간 유가 정보 검색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설정 반경 내 가장 싼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다.

실시간 유가정보는 유류종별, 정유사별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경로 상에서의 주유소 유가정보 검색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밖에 차량에서 와이브로 통신을 통해 안전운전 카메라 등 안전운행 데이터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엠앤소프트 이명훈 국내사업실장은 “올해 내비게이션 시장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이동 중에도 끊김없는 통신이 가능한 와이브로 접목 내비게이션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GPS와 와이브로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는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ㆍ무선 통합 LBS(Location Based Service)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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