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하락에 엔/달러 환율 97엔대로 하락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4.21 09:55
엔/달러 환율이 4월 들어 처음으로 97엔대로 떨어졌다. 이달 초 달러당 100엔까지 치솟았지만, 뉴욕 증시 하락에 달러화보다 엔화 수요가 많은 추세다.

2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7.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83.38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달러화보다 엔화를 많이 찾는 추세"라며 "뉴욕 증시가 급락한 채 마감해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기존 뉴욕 증시의 호재는 이미 엔/달러 환율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에 악재에 민감한 상황"이라며 "엔/달러 환율 하락 쪽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8.5원 오른 1353.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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