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한파에 1.4% 조정…1310선 중반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4.21 09:28

환율 1357.4원 거래…철강ㆍ은행 3% 하락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의 급락과 맞물려 1.4% 조정을 받고 있다.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대출 부실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3.6% 하락하며 7900선이 붕괴된 여파를 받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도 작용하며 131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2원 오른 1367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한 135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8.72포인트(1.40%) 내린 1317.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며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개인은 75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8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1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눈치보기에 열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이 3% 이상 내리고 있다. POSCO는 전날 대비 1만3500원 내린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은행주들도 미국 금융주의 급락으로 대부분 약세다.

KB금융신한지주는 3.3%와 2.9% 하락중이다.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도 3.7%와 3.4%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는 1.5% 하락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7% 내린 58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도 3.1% 하락중이다. 반면 LG전자는 0.5%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118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627개이다. 보합은 48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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