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보합세 출발…1339.8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4.20 09:43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물량이 마른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 하락세 등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종가보다 1원 오른 133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고, 1338원선에 올라선 이후 1338~1340원 범위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8원 상승한 1339.8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코스피 지수 하락세와 결제 수요가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1300원대 초반 범위를 깰 변수가 없는 상황이라 큰 변동이 없다"고 분석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최근 장이 죽어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한 물량이 없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대비한 달러 매수세가 나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포인트(0.09%) 하락한 1327.74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32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7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90포인트(0.07%) 상승한 8131.33을, S&P500지수는 4.29포인트(0.50%) 오른 869.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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