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가격부담에 조정-동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4.20 08:42

[주간금리전망]국채 3·5년 각각 3.65~3.85%,4.30~4.50%

동부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이 그간 금리가 크게 떨어진 후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조정 국면을 전망했다.

박혁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금리 상승분을 되돌린 상황에서 추가 강세를 지지해 줄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해 가격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달 국고채 3년과 5년물 입찰이 무난히 진행됐지만 국고채 발행 증가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특히 최근 통화당국의 시중 유동성 관리가 긴축 기조로 전환된 것은 아니지만 시중 자금 사정이 좀 더 빡빡해 질 수 있는 부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주 국고채 3년과 5년물 금리를 각각 3.65~3.85%, 4.30~4.50%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시장금리는 이미 바닥을 형성하였으나, 추세적인 상승이 당장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 1월 이후 금리상승 과정에서 경기, 통화정책, 수급 등 악재들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국고채의 무난한 시장 소화 여부에 따라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금리는 상단과 하단이 막힌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휴지기를 가질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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