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권, 금리 하락 이어갈 것"-NH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4.20 07:34
NH투자증권은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국고채의 높은 입찰률과 기관들의 국채 매수, 증권금융의 국채 투자 계획 등 추경관련 물량 부담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추가 금리 하락시 잔존만기(듀레이션) 축소 등 위험 관리가 필요하지만 만기보유(캐리) 메리트를 고려할 때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경기 개선시 신용 리스크 완화 기대로 신용채권의 상대적인 강세 현상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자수익 극대화를 위한 우량 신용물의 비중 확대와 통안채의 경우 과잉유동성 조절을 위한 발행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투자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다소 빠르게 이어진 금리 하락에 대한 부담이 커져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개선 등 경기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여지가 커졌다"며 "월말 경기지표 발표 이후 시장금리가 일시적인 하락국면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융완화 기조나 가시적인 경기회복이 확인되기까지 금리 상승 흐름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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