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보석' 잡아라… 청라지구 분양스타트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4.21 09:28

1만3466가구 주인맞이

'세계의 푸른 보석, 청라'

도시이름처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22일 청라택지지구 A6블록 '한라비발디' 청약을 시작으로 올해 1만346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잇따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계획단지로 2009년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청라지구의 면면을 살펴봤다.

◇ 하늘로 바다로 연계가능, 육로교통편 확충 중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원창·연희동 일대 1777만1448㎡에 조성되는 청라지구는 주변에 인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동쪽에는 가정뉴타운을 비롯해 인천 도심부가 가깝다.

서울과는 직선 30km 거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신도시, 영종하늘도시보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깝다. 현재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며 북인천 IC와 연결된다. 아직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서울로 다니기는 불편하지만 향후 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 및 인천 각지로 다니기 편해질 전망이다.

우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청라지구까지 8.4km가 추가 연장될 계획이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2013년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 사업이 완공되면 서인천나들목에서 청라지구까지 직선으로 연결된다. 또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 될 예정이다.

또 청라지구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립도 추진 중이어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항로 및 인청항을 거점으로 하는 해상로와 연계될 수 있다.


◇ 3가지 보석 빛깔 따라 랜드마크 특색 뚜렷

청라지구는 크게 사파이어존, 루비존, 에메랄드 존 3가지 권역으로 나뉜다. 청라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녹지공원 '크리스털 파크'를 중심으로 서쪽은 사파이어존, 동쪽은 루비존과 에메랄드 존이다. '크리스털 파크'에는 청라지구 전체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랜드마크인 초고층 국제센터 'C -tower'가 들어선다.

각 구역에는 녹지와 공원을 목걸이처럼 연결한 '파크네클래스'가 남북으로 길게 들어선다. 또 세 지역을 잇는 동서방향으로는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수로인 '캐널웨이'가 만들어진다. 수로주변은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국적인 이미지로 꾸며질 계획이다.

↑ 청라지구에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 조감도
블록별로는 우선 청라지구 국제업무중심지로 조성되는 사파이어존에 세계조각공원, 한국조각공원 등이 세워진다. 이곳은 생태공원과 국제업무타운, 금융허브가 인접하다.

상업, 위락 중심지로 조성되는 루비존은 고급상가, 면세점 등이 들어서고 가장 많은 조망점이 위치한다. 운하와 중앙호수공원이 들어서고 북쪽으로는 152만2000㎡의 27홀 테마형 골프장이 들어서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 골프장 서쪽으로는 국제과학단지, 남쪽으로는 테마파크형 레저스포츠단지와 친환경 화훼단지가 추진 중이다.

에메랄드 존은 자연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주거중심지로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세계축제공원과 생활체육공원, 체스공원 등이 세워질 계획이다.

↑ 테마파크 골프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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