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1000만원 이하를 빌려간 급여이체 대출자이며 3번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는 방침이다. 통상 소액대출자가 부담해야 하는 신용 대출금리는 7~9%대. 하지만 이자 납부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이자율이 17~19%까지 뛰어 대출자 부담이 컸다.
은행 측은 이를 통해 약 81만명의 대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연체 이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가산돼 왔던 연체가산금리 2% 포인트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하고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을 감안해 급여생활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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