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BB&T, 순익 26%↓…상업부동산 손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17 22:38
예탁금 기준 미국 최대 상업은행인 BB&T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로 인해 1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BB&T는 17일 1분기 순이익이 3억1800만달러, 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지난 3월 BB&T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채권에 대해 신용평가사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칼리옹증권의 애널리스트는 BB&T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지역의 3월 실업률이 미국 평균치인 8.5%를 상회하면서 이 지역 상업용 부동산들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돼, BB&T의 잠재 부실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든자산운용의 조셉 고든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폭탄'이 곧 터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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