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7일 광주와 곡성, 평택 등 국내 전 공장의 가동을 17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3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OE(신차용타이어)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생산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사업계획서 상 생산 계획보다 추가로 공장 가동을 멈춘 일수는 월 평균 2.5일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연간 6600만 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이 가운데 60%정도를 수출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 3월과 2월에도 각각 4일과 3일씩 생산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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