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경제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4.17 11:33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국내외 경제여건이 최근 일부 개선 움직임에도 여전히 불확실해 금융 및 경제 안정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3가 한은 본관에서 10개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은행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장들은 "최근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 기미를 보이고 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조달여건도 나아지는 등 금융 및 경제여건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기존차입금 차환(롤오버)이 원활히 이뤄지는 등 외화자금사정도 상당히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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