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당첨 전략은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4.21 09:31

[청라지구 분양스타트]기존 분양가보다 저렴…40점이면 안정권

올 청라지구 분양은 이달 22일부터 한라비발디(A6블록)를 필두로 시작된다. 중대형아파트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지난해 분양된 단지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전문가들은 조망권이 가능한 중심 블록에 있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비교적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청라지구 투자가치는

4월과 5월에 분양될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분양된 청라지구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기존 분양 단지 중 중대형아파트를 포함한 GS 청라자이, 중흥 S-클래스, 웰카운티가 대부분 3.3㎡당 1200만~1300만원에 분양했다.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해 골프조망권 등 중심지역에 위치한 일부 블록의 경우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관측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축소된데다 향후 5년 이내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는 물론이고 단기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자격에 따라 당첨확률 '좌우'


청라지구에 청약하려면 본인의 해당 순위를 알아 두는 것은 필수. 특별공급은 경제자유구역내 종사자(2%), 3자녀(3%), 기타 (10%) 등로 구성된다. 특별공급분은 별도의 청약통장은 필요없다.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 물량은 지역우선과 가점제 및 추첨제로 당락을 가리게 된다. 일반 분양물량의 30%는 인천 거주자, 70%는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에게 각각 배정된다. 해당지역의 무주택자는 배정 물량의 50%를 가점 순서대로 당첨여부를 가리게 된다. 무주택 탈락자는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유주택자들과 추첨을 통해 당락여부를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

◇당첨권 청약가점 40점 안팎

'한라 비발디'의 청약 결과에 따라 향후 청라지구의 흥행성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 비발디'는 청라지구 중심지역인데다 골프장과 공원 조망권 때문에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20블록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의 당첨 가점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반베르디움은 당시 최저 36점~최고 65점, 평균가점은 46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입지, 브랜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당첨 안정권은 40점 안팎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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