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회장 30대기업 중 '최고령' 상근이사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4.17 09:45

매출상위 30대 기업 임원 평균 나이는 만 51.7세

신격호(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만 87세로 매출액 상위 30대 대기업 상근이사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다.

반면, 나이가 가장 어린 임원은 최고령자인 신 회장과 50살 차이가 나는 만 37세의 이언주 S-OIL 상무와 김승표 LG전자 김승표 상무였다.

17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매출 상위 30대 대기업이 올 3월말 현재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사업(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출생년도를 공개한 임원 2723명을 집계한 결과, 평균 연령이 만 51.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근 이사 중 최고령자 임원은 롯데쇼핑 신격호 대표이사로 1922년생 만87세였다. 이어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 (1938년생, 만 71세)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 (1939년생, 만 70세) 순이었다. 상근 이사 중 연령이 가장 낮은 임원은 △S-OIL 이언주 상무(1972년생, 만37세) △LG전자 김승표 상무 (1972년생, 만 3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집계한 결과,‘50대’가 61.1%(1,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의 젊은임원도 32.6%(889명)나 됐다. 이 밖에 '80대’가 0.1%(2명)였으며 '70대’도 0.4%(11명), ‘60대’는 5.4%(148명)에 그쳤다. '20~30대’는 0.4%(10명)였다.


5년 단위 연령대별로는 세분하면‘만 50~54세’가 42.9%(1,168명)로 가장 많았고, ‘만 45~49세’가 29.5%(804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만 55~59세(18.2%,495명) △만 60~64세(4.2%,115명) △만40~44세(3.1%,85명) 등 순이었다.

출생년도별로는 1959년생(만 50세), 1958년생(만 51세)인 임원이 각 10.1%, 1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57년생 만52세(8.8%) △1960년생 만49세(8.4%) △1956년생 만53세(7.2%) △1961년생 만48세(7.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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