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개 추가퇴출, 26개 상장폐지 확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16 18:37

10개사 상장폐지 여부 심의중...19개사 퇴출 실질심사 관련 진행

상장폐지가 확정된 코스닥기업이 18개에서 26개로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감사범위 제한에 따라 감사의견이 '거절'된 IC코퍼레이션 엑스씨이 케이이엔지 쿨투 나노하이텍 IDH 3SOFT 팬텀엔터그룹 등 8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정리매매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퇴출이 확정된 코스닥기업은 기존의 18개사를 포함해 26개사로 늘어났다.

한편,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된 26개사 외에 거래소 상장위원회가 퇴출 여부를 심의 중인 기업은 모두 10개사다. 지이엔에프가 매출액 관련 의혹으로 퇴출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는 결정이 내려져 상장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밖에 지난 해 환율급등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로 자본이 전액 잠식된 사라콤 태산엘시디 모보 에스에이엠티 엠비성산 에이엠에스가 상장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다.


자강블루스톤은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이 거절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오는 21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경우 상장위원회가 퇴출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이날 감사범위 제한으로 감사의견 '거절'임을 정정 공시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하면 상장위원회에서 퇴출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올해 도입된 퇴출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받고 있는 기업도 19개사에 달한다. 트리니티는 퇴출 실질심사 대상으로 이미 결정됐고, 하이럭스 붕주 에듀언스 테스텍 등은 거래소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심사 중이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의 전체 퇴출 기업의 수는 현재 26개에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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