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약품은 최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석면 탈크'를 화장품 회사와 제약사 등에 공급한 회사다.
중앙수사단에 따르면 덕산약품은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불순물이 기준치의 2~17배 많은 불량 탈크를 제약사 등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06년5월부터 최근까지 시가 1억8286만원 어치의 불량 탈크(23만6750kg)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산약품공업은 아울러 원료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화장품 제조회사에 원료의약품 탈크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식약청은 덕산약품공업에서 불량 저질 원료를 공급받은 제약사에 대해서도 부적합 제품임을 알고도 의약품 제조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